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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차관 “스포츠윤리센터로 체육계 악습 끊겠다”
엔터테인먼트| 2020-07-14 16:25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스포윤리센터 설립 실무지원반 사무실을 방문해 설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14일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지원반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은 올 8범 출범 일정으로 이달 현재 직원 채용, 신고시스템 구축, 전산시스템 설치, 사무 공간 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실무지원반은 이에 앞서 2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대한체육회의 클린스포츠센터 등 유사 신고센터를 통합해 신고를 접수하고, 법에 근거한 조사권을 통해 독립적으로 관련 사항을 조사·결정한다.

센터는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문체부를 통해 체육단체에 징계를 요구할 수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 심리 상담, 그 밖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체육 지도자와 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최윤희 차관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하며 “스포츠윤리센터의 위상을 확립해 체육계의 악습과 나쁜 관행을 끊어낼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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