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서안산 영업소 다차로 하이패스 [롯데정보통신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롯데정보통신은 총 사업규모 92억원 규모의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주관 사업자로서 동서울, 구리남양주, 성남, 청계, 김포, 시흥 등 수도권 6개소 및 남원주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총괄한다.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에는 3, 4차선용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협소해 속도를 줄여야만 안전하게 요금소 통과가 가능한 기존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보된 형태다. 도로 위에 설치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요금이 처리된다.

이로 인해 주행속도 그대로 달릴 수 있어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다. 톨게이트 통과 시 사고 위험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북수원, 순천, 서안산, 부산 광안대로 등 다차로 및 전국 150여개 단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IoT(사물인터넷)부문장(상무)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등 원천 기술을 융합해 고객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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