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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굣길, 스마트기술로 안전하게 지켜요”
뉴스종합| 2020-07-24 09:40
금천구 독산2동 마을공원 앞에 설치된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 모습.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등하굣길 스마트 IoT 보행로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공모에 우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사업을 선정해 총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의 89개 사업 중 58개 사업이 선정됐다. 그 중 제천시, 광주시 동구, 충청북도와 함께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금천구가 우수사업에 선정,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구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으로 제안한 스마트도시 사업은 ‘정지선 위반 차량 감지시스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알림이’,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 3개 사업이다.

정지선 위반 차량 감지시스템은 횡단보도의 정지선 위반 차량을 실시간 감지하고 전방 전광판에 위반차량의 번호를 표기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환기하는 시스템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알림이는 접근차량의 현재 속도를 측정해 이모티콘과 문구를 통해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는 지능형 CCTV로 보행자 및 차량감지 후 LED, 로고젝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구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 등하굣길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등학굣길 조성을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혁신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나가겠다”며 “이번사업이 전국적으로 성공한 스마트 IoT 보행로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홍보디지털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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