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부제 축구와 같은 승강제 리그…일단 5부리그부터
당구 디비전5리그 8월 29일 개막…참가신청 접수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스포츠클럽 디비전’ 종목에 선정된 3쿠션 당구가 ‘2020 KBF 디비전5 리그’라는 명칭으로 오는 8월 29일 개막한다.
이를 위해 이달 23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선수가 아닌 동호인 신분으로, 주관 단체인 대한당구연맹(KBF)의 모바일앱 ‘KBF NOW’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 스포츠클럽 리그 활성화와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포츠클럽 디비전’ 신규 공모에서 올 2월 당구를 축구에 이어 두 번째 종목으로 선정했다.
당구의 ‘2020 KBF 디비전5 리그’는 성적 상위 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보편적 승강제를 따른다. 축구의 경우 프로 K1 리그에서 기초 지역별 생활축구 리그인 K7 리그까지 총 7개 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29~30일 양일간에 거쳐 전국 17개시도 약 130여개 시군구에서 동시에 시작하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주말에 진행된다. 올해는 우선 D5 5부 리그만 치러진다.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디비전5 리그는 우리 동네 당구 리그를 주창한다”며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직장 동료들과 함께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디비전5 리그는 당초 팀 리그와 개인 리그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020년은 우선 팀 리그를 시범적으로 정착시키고 개인 리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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