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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이어 인천·충남도…K리그 도로 무관중
엔터테인먼트| 2020-08-18 20:34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탓에 프로축구 K리그가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간다.

K리그2(2부 리그) 충남아산은 “홈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22일 개최 예정이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지질 전망이다.

충남아산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서울·경기 지역 구단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 가운데,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지역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K리그 1, 2부 총 22개 구단의 절반인 11개 구단이 다시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앞서 정부가 지난 16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ㅕㄴ서 수원 삼성과 FC서울, 성남FC(이상 K리그1), 수원FC, 서울 이랜드FC, 부천FC, FC안양, 안산 그리너스(이상 K리그2) 8개 구단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이어 인천, 부산까지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가 ‘무관중 구단’ 대열에 합류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있는 지역의 구단들도 충남아산과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 한화, NC, 삼성이 18일 무관중 전환을 선언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구단과 같은 연고에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 경남FC, 대구FC도 결국 무관중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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