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 “필요한 조치” 55.9% vs “신중해야” 40.1%
뉴스종합| 2020-08-24 08:56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데 동의한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 5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은 55.9%로 집계됐다. 반면,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40.1%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부산·울산·경남에서 69.8%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가 59.5%, 대전·세종·충청이 56.0%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53.9%로 전체 응답 결과와 비슷했다. 경기·인천은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과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8.7%, 47.6%로 비등했다. 대구·경북은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3.6%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9.8%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은 50대(63.2%)에서 가장 높았고, 20대(61.8%)와 30대(53.8%)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은 남성이 57.1%, 여성이 54.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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