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동구, 전국 최초 ‘반려동물 무료상담실’ 운영
뉴스종합| 2020-08-24 09:39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수의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무료상담실 ‘무엇이든 물어보시개’를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반려인들이 전문 수의사의 맞춤형 무료상담을 통해 부담없이 반려동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상담은 동물 진료 및 상담경력이 40년 이상 된 실무경험이 풍부한 수의사가 진행하며, 간단한 육안 진찰, 촉진 등으로 보호자에게 수의학적 부분의 문제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증상에 대한 주의사항, 병원 정밀검사 필요 여부,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내용 교정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용은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이상행동 등 상담을 희망하는 성동구 반려인 누구나 가능하며, 수요가 많을 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상담일정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10시~12시이며, 전화 사전예약 접수 후 지정된 일시에 구청 1층 전문상담실에서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시간은 1인당 15분 이내이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 등약계층의 경우 등록의무 대상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이 미등록된 경우 무료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접수는 성동구청 지역경제과(02-2286-5464)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일정과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경제적 부담 등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며 “반려인 천만시대, 누구나 부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과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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