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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랭킹 8위로 ↑…한국선수 중 4위 '올림픽 커트라인' 진입
엔터테인먼트| 2020-08-25 09:19

박인비

'100년만의 올림픽챔피언' 박인비(32)가 2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다시 열었다.

박인비는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보다 4계단 뛴 8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박인비는 한국 선수 가운데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에 이어 네 번째가 됐다. 박인비는 24일 끝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까지 박인비는 9위 김효주(25)와 11위 이정은(24)에 이어 한국 선수 중에서 6번째였다. 현재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은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내에 머물고 있어,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박인비의 순위는 더 오를 수도 있다.

현재 순위가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면 2021년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 골프에 박인비가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 출전자격은 같은 국가 선수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한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선수들의 랭킹이 워낙 높고 상위랭커가 많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출전경쟁은 가장 치열하다. 물론 올림픽 개최무산 분위기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상황은 아직 유동적이다.

한편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조피아 포포프(독일)는 304위에서 24위로 무려 280계단 상승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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