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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뉴스종합| 2020-08-28 09:16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오래 머무르고 싶은 작은 도서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중랑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8월10일부터 2주에 걸쳐 비대면 전자투표(엠보팅)를 진행해 2021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사업(안) 31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생활 분야 10개, 도시건설 분야 21개 등 총 31개로 약 9억3000여만원 규모의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생활 분야는 ▷구(舊)망우3동주민센터 위치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하는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해주세요’ ▷작은도서관 내 테이블 및 의자 등을 교체하는 ‘오래 머무르고 싶은 작은 도서관’ ▷망우본동 자락카페 뒤쪽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는 ‘자락카페 GARDEN 설치’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또 도시건설 분야는 ▷장미터널 조성 과정 등의 내용을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문을 설치하는 ‘장미터널 스토리텔링 게시판 설치’ ▷어두운 구역에 공원등을 설치하는 ‘우리동네 밝고 환하게!’ ▷안전사고 방지 미끄럼 방지 포장 및 보행로 표시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언덕길 개선 사업’ 등이 선정돼 지역 내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약 75일 동안 진행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총 126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으며 현장 실사, 사업부서 검토 및 논의, 회의·심의를 거쳐 총 50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투표(엠보팅)를 실시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주민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 사업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리 구의 각종 생활불편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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