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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매장 싹쓰리!”…개통 2주 만에 ‘갤노트20’ 60만대 돌파! [IT선빵!]
뉴스종합| 2020-08-28 15:40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이 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개통 시작 2주 만이다. 9월 중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와 ‘짠물 보조금’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판매 레이스다.

9월 중 100만대 넘을 듯…‘역대급 판매 레이스’

갤럭시노트20 초기 판매량이 고무적이다. 지난 14~21일 동안 갤럭시노트20은 43만2000여대가 개통됐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10’ 첫 주 개통량보다 10%가량 적지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크게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를 기점으로 ‘갤럭시노트20’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서 7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21일 공식 출시 이후에도 갤럭시노트20이 여전히 가장 잘나간다”며 “코로나19만 아니면 더 많이 팔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트’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에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한 제품은 ‘갤럭시 노트10’이다. 25일 만에 100만대가 팔렸다. 이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은 53일 만에, ‘갤럭시 노트8’은 49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다. 28일 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며 “필수적인 경제활동 이외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갤럭시S20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이통사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고객들의 대리점 방문도 뚝 끊기면서 판매에 난항을 겪었다.

‘갤럭시노트20’·‘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온라인·판매·대리점도 ‘싹쓰리’…“갤노트20만 팔려요”

갤럭시노트20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오프라인 판매량 1~3위를 휩쓸었다. 그야말로 ‘싹쓰리’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 13~19일) 오프라인 판매·대리점 스마트폰 판매량 ‘톱 10’ 가운데 6종의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이었다.

사전예약 개시 직후 삼성닷컴·쿠팡·티몬·위메프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미스틱브론즈 색상 자급제 모델이 품절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로 구분된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20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145만2000원이다.

갤럭시노트20은 14일부터 사전예약 개통에 들어간 후 21일 공식 출시됐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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