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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중기 자금조달 지원”…더존비즈온 ‘황금두꺼비’ 출시
뉴스종합| 2020-09-01 08:28
위하고 플랫폼에 적용된 황금두꺼비 서비스 대표 이미지 [더존비즈온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더존비즈온이 국내 최초로 회계ERP(전사적자원관리) 빅데이터 기반의 거래위험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더존비즈온은 중소, 중견기업 전용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인 ‘황금두꺼비’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매입해 주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것이 황금두꺼비의 핵심 개념이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의 회계ERP 데이터를 활용한 동적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방법론을 활용해 신용평가모형뿐 아니라 조기경보모형, 진성거래 판별모형, 거래위험 평가모형, D-Pay Index(한국형 상거래위험지수) 등도 개발했다.

황금두꺼비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기업 통합플랫폼 위하고(WEHAGO)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부터 심사, 대금 입금 및 상환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복잡한 서류 준비나 오프라인 방문 없이도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WEHAGO T를 사용 중인 세무대리인에게 회계기장을 위임한 기업은 수임고객사용 WEHAGO T edge에 가입만 하면 즉시 서비스를 신청을 할 수 있다.

더존을지타워 전경 [더존비즈온 제공]

황금두꺼비는 기존 대출한도와 관계없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상매출채권을 단기간에 현금화 하는 것에 주력한 서비스이다. 또 상환청구권도 없다. 이에 더존비즈온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서비스 도입 초기에는 우량 중소기업과 우량 거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손해율 등을 따져 팩토링 가능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황금두꺼비 서비스 시뮬레이션 결과 적용 기업은 1년 후 매출 4.3배, 순이익 3.7배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황금두꺼비 서비스는 금융 지원에서 소외돼 왔던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판매대금 조기 회수는 물론, 상환책임이 면제돼 연쇄도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재무지표 개선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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