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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연설 키워드는 ‘평화’·‘코로나’…‘협력’ 26번 언급 최다
뉴스종합| 2020-09-23 06:0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영상 연설 키워드는 ‘평화’와 ‘코로나’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협력’이었다.

각국 정상 중 10번째로 나선 문 대통령의 연설은 5000자 분량으로 16분 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은 취임 후 4년 연속이다.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26분이나 늦게 시작된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총 26번 등장한 ‘협력’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한반도 평화 여정 등을 언급하면서 ‘평화’를 17차례, 코로나를 16차례 사용했다. ‘한반도’는 12번 등장했으며 안전 9번, 위기 8번, 북한 3번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에서 ‘평화’를 54번 사용한 바 있다. ‘평화’는 2017년, 2018년 유엔총회 기조연설 때도 각각 34번, 32번 언급돼 연설문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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