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코로나 블루 극복’ 1인 가구 집콕생활 캠페인
뉴스종합| 2020-10-06 08:22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1인가구의 다양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공유, 확산하는 ‘혼자서도 즐거워요!’ 1인가구 집콕생활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블루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1인가구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나의 집콕은 □□□□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8일~1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1인가구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집 안에서 취미 등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 1인가구로서 자신만의 지혜로운 생활꿀팁 등 슬기로운 1인가구 집콕생활 모습을 사진과 글로 본인 SNS계정에 올린 후 이벤트 페이지에 URL을 입력하면 가능하며 참여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때 필수 해시태그 #슬기로운1인가구 #1인가구집콕생활 #1인가구생활꿀팁을 필수로 입력해야 하며, 인증샷은 꼭 얼굴이 노출되지 않고 활동내용을 알 수 있는 전체 모습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중 25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 중 오는 29일에 개최예정인 1인가구 영상토크쇼 1부 영화관람권을 원하는 분께 1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2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가구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보편적 가구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129만 9787가구, 33.4%)를 위해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1인가구지원센터(20개소)를 통해 심리상담, 여가문화, 사회적연결망 구축 등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미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모임 등이 제한되며 집 안에서의 개인생활시간이 많아졌다”며 “이런 시기에 1인가구의 다양한 집콕생활을 공유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