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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2391.96에 상승마감…장초반 상승폭 대폭 반납했다
뉴스종합| 2020-10-08 16:00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55p 오른 2,408.49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8일 전날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초반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반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폭은 0.2%대로 제한됐다.

8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5.02p(0.21%) 오른 2391.96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55포인트(0.90%) 오른 2408.49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세가 견인했다. 투자자별 수급동향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414억원, 1653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75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76%), 삼성SDI(1.25%), 삼성전자우(0.58%), 셀트리온(0.58%)는 상승마감했다.

반면 이날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폭을 1% 가까이 키운 뒤 상승분을 반납하고 전장대비 0.33% 하락마감했다. 이외 하락마감한 종목은 카카오(-0.39%), SK하이닉스(-0.6%), 삼성바이오로직스(-0.83%), NAVER(-1.31%), 현대차(-1.37%)등이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1.96p(0.23%) 오른 871.6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5.46포인트(0.63%) 상승한 875.12로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 상승은 개인이 주도했다. 기관은 87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8억원과 1113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내놨던 협상 중단 발언을 회수하면서 마감했다. 종가는 전장보다 4.9원 내린 1153.3원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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