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 14시간 30분 만에 겨우 초진
뉴스종합| 2020-10-09 13:17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난 화재가 9일 오전까지 꺼지지 않아 헬기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불이 난 지 약 14시간 30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낮 12시 35분 부로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 7분께 시작돼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크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에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에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은 고층부로 불이 번지는 등의 문제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층에 진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하면서 효과를 봤다.

소방당국은 불티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