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네이버, CJ대한통운 2대주주 된다
뉴스종합| 2020-10-14 16:24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CJ대한통운이 네이버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네이버가 대한통운의 2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14일 CJ그룹과 네이버는 주식 스왑을 통해 상호 지분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CJ ENM·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네이버와 협의를 마치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CJ 대한통운의 경우 4000억~8000억원을 투자해 10~20%를 확보할 경우 2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말 기준 CJ대한통운의 지분율은 ▷CJ제일제당 40.16% ▷자사주 20.42% ▷국민연금공단 8.18% 등이다. 이중 자사주 일부를 네이버가 사들이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번 주식스왑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전자상거래 노하우, CJENM·스튜디오드래곤이 가진 콘텐츠 기획 제작력과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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