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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집수리 봉사 ‘U+희망하우스’ 진행…임원기금 3740만원 마련
뉴스종합| 2020-11-09 09:10
LG유플러스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맞이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U+희망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주거환경 개선 봉사가 완료된 10호 U+희망하우스 재한몽골학교 여자기숙사에서 임직원 참여로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맞이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U+희망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U+희망하우스는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봉사다. 상무 이상 전체 임원이 참여하는 임원기금을 조성,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올해는 3740만원의 임원 기금이 모여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 여자기숙사와 마포구에 거주 중인 치매 및 경증장애 어르신 2가구 등 3개소를 개선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직접 독서대, 스트링아트, 펠트 가습기 등 실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 전달했다.

LG유플러스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맞이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U+희망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주거환경 개선 봉사가 완료된 10호 U+희망하우스 재한몽골학교 여자기숙사에서 임직원 참여로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봉사 대상인 재한몽골학교는 지난 1999년 몽골인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시작해 현재 300명의 초중고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방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개보수에 따른 비용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U+희망하우스 활동으로 학생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마포구에 거주 중인 경증장애 어르신은 주방에 간이용 침대를 설치해 숙식하고 있었다. 도배와 장판교체, 벽면 방수 등 집수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또 다른 치매 어르신은 겨울을 앞두고 보일러 결함과 방바닥 노후로 바닥 공사가 필요했다. 이번 U+희망하우스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사회적 책임)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외에도 임직원들이 완성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해 직접 전달했다”며 “코로나19로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버틸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할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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