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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행
엔터테인먼트| 2020-11-13 21:58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두산과 kt의 경기가 두산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김민규의 깜짝 호투와 최주환의 2점 홈런에 힘입어 kt 위즈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kt를 따돌리고 2015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우승팀 NC 다이노스와 17일부터 격돌한다. 2년 연속 및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정상 도전이다.

7전 4승제로 치르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선발로, 4차전에서 마무리로 2경기 10⅓이닝을 2실점(평균자책점 1.74)으로 막은 크리스 플렉센이 P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두산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에서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조현우의 초구가 폭투가 되면서 김재환은 여유 있게 2루를 밟았다.

그러자 kt 벤치는 소형준을 투입했다. 고졸 신인 소형준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바 있다.

5번 타자 2루수로 이번 PO에서 첫 선발 출전한 최주환은 소형준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5구째 홈런을 때렸다. 결승 투런 홈런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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