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태오·임성훈·유구현’…DGB금융지주 최고경영자 후보 선정
뉴스종합| 2020-12-01 09:05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지주는 최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과 임성훈 현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회장 임기 만료 6개월 전에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토록 했다.

따라서 지난 9월 23일 회추위를 열어 경영승계 개시 및 절차를 수립했으며 지난 27일 8명의 후보군에 대한 자격 검증 등을 통해 3인으로 압축했다.

김태오 후보는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방금융지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성훈 후보는 지난 9월 29일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돼 은행장으로서 경력은 짧으나 지난 2년여간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과정에서 리더로서 충분한 역량과 자격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유구현 후보는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30년 이상 은행업에 종사하면서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폭넓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우리카드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우리카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시장에 안착시킨 점 등을 인정 받았다.

권혁세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의 지속가능성장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유능한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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