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부 부산엑스포 유치 의향 표명 이후, 첫 국제 콘퍼런스 개최
뉴스종합| 2020-12-18 11:51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항북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국민 유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산업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이번 콘퍼런스를 당초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부산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생중계로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 1부 순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최재철 의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현장 축사와 함께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미래와 엑스포’가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기조연설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의 미래 변화와 월드엑스포’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2부 토크쇼에는 사회자 손미나 아나운서와 미래학자 정지훈(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엑스포 전문가 장동선(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주제개발위원)·박성원(국회 미래연구원 혁신성장그룹장) 씨, 코미디언 김원효 씨가 현장에서 짧은 강연과 유익한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참가자들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술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홍보를 위해 전국 대학생 서포터 90명이 비대면으로 활동해 왔으며, 당일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부산시 박근록 2030엑스포추진단장은 “지난 3일 프랑스 빠리에서 이뤄진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향 표명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 뜨거워지길 기대한”며 “국민적 열망을 모아 2023년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이 최종 선택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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