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집수리 전문관’에 시공기술사도 투입
뉴스종합| 2020-12-30 08:03

집수리닷컴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강화하기 위해 ‘집수리 전문관’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 분야 등 전문가 인력도 대폭 충원,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집수리 전문관은 사용승인일 기준 10년이 지난 4층 이하 저층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을 직접 방문‧상담하는 전문가다. 2016년 3월부터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설계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집수리 관련업체로만 구성했던 집수리 전문관에 시공 분야 전문가인 건축시공기술사 15명을 새로 선발해 투입했다. 전문가 인원도 기존 71명에서 총 110명으로 약 1.5배로 늘렸다. 이들의 위촉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개편된 집수리 전문관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가꿈주택사업’ 등을 통해 저층주거지 주택 진단 및 외관 디자인 자문과 집수리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 투입된 건축시공기술자들은 주택 보수, 리모델링 등 보다 전문적인 집수리 상담에 나선다.

시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자 등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제도를 숙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고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수리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수리 전문관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집수리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받거나 온‧오프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집수리 교육도 가능하다.

서울시 집수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집수리닷컴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집수리전문관’ 개편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가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보다 개선되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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