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서문·칠성야시장, 혹한기 주3일 단축 영업
뉴스종합| 2020-12-30 08:16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등으로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당초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두 야시장은 혹한기인 내년 1~2월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문을 연다.

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단축영업을 하더라도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매일 소독하고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전국 야시장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주문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방역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날씨가 풀리면 내년 3월께부터는 다시 정상 영업에 나선다.

서문·칠성야시장은 지난 2월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70일간 영업을 중단하고 5월 1일 재개장했다.

정승원 대구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단축 운영 결정은 사람들의 건강과 효율적 야시장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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