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KEC, 테슬라 신모델 출시 소식에 반도체 공급사로 강세
뉴스종합| 2020-12-30 13:15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모델3의 리프레쉬에 대한 변경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내년 1월부터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KEC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EC는 오후 1시 전일 대비 85원(3.01%)상승한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회사가 신차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인증(변경인증) 등을 받아야 하는데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의 리프레쉬에 대한 변경 인증을 받았다.

모델3 리프레쉬는 히트펌프가 추가돼 주행거리가 향상됐으며, 가속 성능도 높아졌다. 신규 휠과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모델3 리프레쉬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95km로 인증을 완료했다.

한편 반도체 전문기업인 케이이씨(KEC)는 내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KEC가 테슬라 차량에 납품키로 한 차량용 반도체 부품은 테슬라 터치스크린 LCD의 과전압 보호, 과전류 보호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KEC 관계자는 "테슬라가 2025년까지 연간 500만대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2021년 완공 목표로 독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이에 따라 KEC 제품 공급의 꾸준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