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서 요양병원 종사자 7명 포함 42명 확진
뉴스종합| 2021-01-02 17:53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 추가됐다고 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42명 중 2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명이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14명이다.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1주일 단위로 정기 검사를 받는 전체 종사자 70여명 가운데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1주일 전 정기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입소자 70여명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남동구 종교시설 관련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고, 서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총 10명이 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서구청역 전체를 긴급 방역소독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 사회복무요원이 최근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고, 지하철 이용객과 직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6명, 남동구 8명, 서구 8명, 계양구 4명, 중구 3명, 연수구 2명, 미추홀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48개 가운데 35개(72.9%)가 사용 중이고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 가운데 284개(68.1%)를 쓰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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