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헬스장, 국민의힘이 손 잡았다
뉴스종합| 2021-01-05 13:21
국민의힘 청년 문제 연구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 하태경 의원(왼쪽)과 김재섭 비대위원(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헬스장에서 헬스장관장연합회 김성우 대표와 실내체육시설상생방역 공동행동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헬스장관장모임은 마스크 착용 및 장내 최소 인원 입장, 실내 샤워장 폐쇄를 통한 비말차단 가능성 원천 배제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영업이 제한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의 생계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특히 헬스장 업주들이 방역 조치에 불복하고 문을 여는 등 집단 행동까지 감지되는 가운데 현실성에 맞게 방역 수칙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경청했다.

하태경 의원 등 당내 의원들과 청년 정치인들이 모인 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헬스장에서 헬스장관장연합회와 '헬스장·필라테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상생방역 공동행동 협약'을 체결했다.

실내체육시설 운영자가 기본 방역수칙, 장내 최소 인원 입장, 실내 샤워장 폐쇄 등에 따르면 요즘것들 연구소가 국회 차원에서 방역 수칙 재정비에 적극 나선다는 게 협약의 핵심이다.

하태경 의원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김성우 헬스관장연합회장 등이 이번 협약에 함께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죽하면 헬스장 주인들이 '오픈 시위'를 하는가"라며 '면적 당 수용인원 기준' 수칙을 제안했다.

나 전 의원은 "일정 면적에 몇 명만 실내 체류할 수 있는지 당국이 기준을 정하면, 각 업주는 수용 가능 인원을 가게 입구에 정확히 기재하게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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