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동구, 천호대로변 중심 상업지 역할 강화
뉴스종합| 2021-01-07 10:54

천호대로변 개발현황.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공공청사를 기부채납 받는 계획이 포함된 재정비촉진계획이 지난해 3월 26일 변경결정 고시(서울특별시고시 제2020-124호)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28일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달 24일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2024년에 준공이 완료되면, 지하7층~지상42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된다. 이와 함께 민·관 협치를 통해 마련한 공공청사(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를 기부채납 받아, 성내2동 주민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는 지상42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74,549.9㎡) 내 지하2층 일부~지상2층 일부(연면적 5,641.1㎡)에 배치되며, 공공청사 전면부에 공개공지를 설치·조성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했다.

또한 천호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은 지상45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69,709.7㎡)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했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과 연접한 천호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일부)도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되고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 충족되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내3구역~성내5구역~C3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대로변의 성내동 지역이 천호동과 함께 중심상업지로 탈바꿈된다. 성내동과 천호동이 강동구의 명실상부한 상업·업무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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