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5거래일 만에 매수세 전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스피가 15일 기관의 매수로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한 때 코스피는 전날보다 39.97포인트(1.27%) 오른 3189.90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25억원을, 기관이 1617억원을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11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3%)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며 운수창고(+1.18%), 전기·전자(+0.92%), 철강/금속(+0.8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0.64%)와 종이/목재(-0.68%)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980.24에 개장해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업지표 악화·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5포인트(0.22%) 하락한 309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5원 내린 1,096.5원에 개장했다.
brunc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