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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방암치료·항산화효능 있는 해양자원 무상분양
뉴스종합| 2021-01-27 11:14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제주 해역을 포함한 남해 서부권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해 총 565종의 자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산업용이나 학술용으로 무상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해양절지동물, 해양미세조류 등 신종 후보종 5종과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해양생물 7종 등 12종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사진은 이번에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해양절지동물로 신종 후보종. [해양수산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해양수산부는 유방암 치료제로 쓰이는 검정해변해면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붉은뼈까막살 등 지난해 확보한 해양자원을 산업용이나 학술용으로 무상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제주 해역을 포함한 남해 서부권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해 총 565종의 자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해양절지동물, 해양미세조류 등 신종 후보종 5종과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해양생물 7종 등 12종을 확인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조사한 자원을 2033점의 '확증표본'으로 제작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수장고에 보관할 계획이다. 확증표본은 분류전문가에 의해 정확하게 확인된 표본으로 국제적으로 자생 생물종에 대한 소유권 주장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일반 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산업이나 학술 연구 등을 위해 요청하는 경우 내부 검토를 거쳐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무상 분양할 예정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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