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배우 김영철,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2500호 회원되다
뉴스종합| 2021-01-29 17:15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는 배우 김영철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500호 회원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배우 김영철(가운데) 아너 가입식에서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왼쪽),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김영철 배우는 지난해 2월 28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돕고자 1억원을 기부한 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사양해왔지만,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선순환을 만드는 역할에 대한 사랑의열매의 부탁으로 가입을 결심했다고 한다.

김 배우는 “그동안 나와 가족만 생각했었지만,‘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임을 깨달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를 출범했다. 2008년 5월 1호로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에 이어 2015년 12월 1000호(이심 대한노인회장), 2018년 12월 2000호 회원(서정훈 제너럴바이오·지쿱 대표)이 탄생했다. 출범 13년만에 2500호 회원으로 김영철 배우를 맞았다.

방송·연예인 아너 회원은 김영철 배우를 포함 총 36명이며, 방송인 현영이 2009년 12월 처음 가입했다(12호). 또한 이서진(2256호), 이순재(2257호), 공유(2377호), 김나운(2443호)까지 총 5명의 배우가 2020년 아너 회원이 됐다.

김영철 배우는 1973년에 데뷔해 50여 년간 배우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다. KBS 드라마 ‘태조왕건’, ‘아버지가 이상해’, SBS 드라마 ‘야인시대’, 영화 ‘달콤한 인생’ 등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KBS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골목을 직접 돌며 따뜻한 위안을 전하고 있다.

오는 2월 OCN 드라마 ‘타임즈’에서 아너에 가입한 배우 이서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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