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부산 후보들 '방송토론' 준비 분주…반전 노린다
뉴스종합| 2021-02-20 09:20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4인이 지난 15일 오후 부산MBC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후보. [연합]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후보 3인이 지난 19일 국회 본관 앞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영, 김영춘, 변성완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여야의 경선이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후보들은 TV·라디오 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부산 경선후보들은 다음주 22~25일 나흘 연속 라디오 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17일과 19일 TV토론을 한 데 이어 이번엔 목소리만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것이다.

'마지막 반전'을 만들 TV토론회도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예정돼있는 만큼 세 경선 후보들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민의힘 경선후보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토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15일 민주당 후보들보다 이틀 앞서 방송토론을 시작한 이들은 오는 22일 마지막 3차 맞수토론에 이어 25일 합동토론을 앞두고 있다.

단일화 논의도 막바지다. 박민식·이언주 경선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하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반면 박성훈 후보는 지난 15일 토론에서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2∼3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거쳐 4일 최종 부산시장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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