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ECC)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일보다 1만5500원(5.13%)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 연속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13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32만6500원에 근접해가는 모습이다.
롯데케미칼의 상승세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롯데케미칼의 1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1% 늘어난 3조8813억원, 영업이익은 93.7% 증가한 41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수요증가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롯데대산유화가 정상 가동되며 원가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가를 50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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