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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 신공항 속도전…대통령 직속 위원회도 ‘동남권 메가시티’ 토론회
뉴스종합| 2021-03-03 12:02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신공항 건설이 포함된 ‘동남권메가시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데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역시 3일 관련 토론회를 연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김사열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협력실행전략’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을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이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제별 실현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동남권 경제 메가시티 실행전략'를 주제로 발제문을 마련했다. 김 실장의 발제문에서 국가균형발전 및 초광역 행정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메가시티 추진의 당위성을 기반으로,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통한 교육·보건의료·재난 등에 공동 협력하는 생활공동체, 동남권 특화산업 및 혁신기관 간 연계·협력하는 경제공동체,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는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 구축을 위한 광역특별연합 등을 제안했다.

2일에는 여당의 당대표가 가덕도 신공항부지를 찾았다 이 대표는 전날 현장을 찾아 “가덕 신공항이 생기고 그것이 이 옆을 지나갈 중부내륙철도, 그리고 이 앞에 펼쳐진 부산신항과 어울려서 트라이포트를 갖추게 되면 부산의 역사가 바뀌고 청년들의 미래가 바뀐다”며 “이번에 부산시민이 뽑을 시장은 바로 그 변화의 시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사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 역시 지난달 25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아 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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