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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원순 전 시장 관련 피해여성께 사과드린다”
뉴스종합| 2021-03-08 13:5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에서 열린 여성정책 브리핑에 앞서 “고 박 전 시장과 관련해, 피해 여성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를 대신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분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피해자분이 우리 사과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때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전날 ‘범여 단일화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 후보에게 “고 박 전 시장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입장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 박 전 시장 9년의 서울시정 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인권위 조사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구체적으로 (범행 내용이) 어떤 부분인지 명확하지 않다”고도 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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