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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10년전 해명으로 물타기 말라"
뉴스종합| 2021-03-09 15:20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인 고민정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땅 투기 의혹에 대해) 10년 전 해명으로 물타기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고 의원은 "천준호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는 오세훈 일가가 실제로 받아간 36억 5000만 원이라는 '보상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라며 "이미 끝난 사안이라면서 물타기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보상금 36억 5000만 원이라는 새로운 내용을 지적했음에도 그에 대한 해명이 아닌 보상금을 받기 전 내용을 흔들며 흑색선거라고 말해선 안된다"며 "당시 특혜 논란이 불거질 것이 불 보듯 뻔함에도 불구, 이를 처리하지 않은 것은 공직자로서의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고 의원은 "10년 전 해명으로 물타기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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