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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개발자 연봉 1300만원 올려줬다…비개발직은 1천만원!
뉴스종합| 2021-03-11 11:1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전 개발 직군 연봉을 1300만원 이상 올린다.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 일괄 인상한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 이같은 연봉 일괄 인상 방침을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매년 3~4월에 신규 연봉을 책정해 4월부터 이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게임업계 연봉 인상 분위기 속에 예년보다 빨리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업계에서는 연봉 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1일 넥슨이 전 임직원 연봉을 일괄 800만원 올리기로 한 이후,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등이 같은 폭으로 인상하며 흐름에 동참했다. 특히 크래프톤의 경우 개발자 연봉을 2000만원씩 올리기로 하면서 업계에 파장을 가져왔다.

이에 대형사 중 연봉 인상폭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던 엔씨소프트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결국 파격적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업계 최고 연봉 수준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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