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현희 “내 외모로 친구 외모 비하 말도 안돼”…학폭 부인 [전문]
뉴스종합| 2021-03-11 13:50
개그우먼 홍현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개그우먼 홍현희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11일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홍현희의 말에 따르면 ‘학창 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다”고 했다.

또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홍현희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 시절 안 찔리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당시 홍현희에게 정서적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도 떠올라. 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 것도 참 거북하다”고 썼다.

이어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다.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다”며 “학업 성적은 물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했다.

홍현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홍현희 학교 폭력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습니다.

홍현희 씨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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