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오세훈-안철수 16일 TV토론 ‘합의’…2개 기관서 여론조사
뉴스종합| 2021-03-15 16:51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오른쪽)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4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는 16일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측 실무협상단은 15일 4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16일) 오후 5시30분부터 주관사를 정해 80분간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간 토론은 한 차례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6~17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9일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한 만큼, 추가적인 토론을 진행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미국 대선처럼 일대일 스탠딩 토론을, 국민의당에서는 정해진 방식에 따라 진행하는 토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은 또, “여론조사는 기관 두 군데를 정해 (여론조사) 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론조사 관련된 (추가) 협의는 내일 오후 1시부터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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