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준용 DL 명예회장, 사랑의열매에 사재 20억원 기부
뉴스종합| 2021-03-17 10:26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 [사랑의열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이준용 DL그룹(옛 대림그룹) 명예회장이 사랑의열매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명예회장은 2019년 12월 10억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가입됐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4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 명예회장의 사랑의열매 기부금은 총 70억원으로 늘었다.

이 명예회장은 평소에도 꾸준히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공익재단 통일과나눔에 2000억원 상당의 대림코퍼레이션(현 대림) 지분(32.6%)을 기부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본인이 거주하던 서울 광화문 소재 단독주택을 내놨다.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사고(20억원), 2017년 포항 지진(10억원), 2017년 4월 강원 산불(10억원) 등 각종 사건·사고 때도 기부를 이어갔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30억원)과 서울대 대학혁신발전기금(10억원)에도 기부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도 나눔을 아끼지 않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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