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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양병원에 ‘디지털헬스 패스’ 도입 추진
뉴스종합| 2021-04-13 09:10
KT와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3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대한요양병원협회에서 ‘디지털헬스 패스’와 ‘스마트안심 요양병원 케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네번째)기평석 대한요양병원협회장, (오른쪽부터 네번째)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와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안전한 병원 출입을 돕는 ‘디지털헬스 패스’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DX) 기반 ‘스마트안심 요양병원 케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능동적 방역을 위한 ‘디지털헬스 패스‘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 실증 및 도입 ▷AI·DX 기반의 ‘스마트 안심 요양병원 케어 서비스’ 실증 및 구축 ▷KT-대한요양병원협회 간 상호 협력 업무 홍보 및 기타 사업활성화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디지털헬스 패스’ 출입 인증 서비스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관리를 통해 감염병의 예방 및 전파 차단을 돕는 플랫폼이다. 검사결과 인증을 기반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시설 출입을 지원, 국내는 물론 해외 입‧출국을 돕는 전방위적 서비스로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A Next Generation Surveillance Study for Epidemic Preparedness)’, 라이트펀드(RIGHT FUND)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 등을 지원받아 디지털 바이오 헬스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요양병원이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KT가 가진 디지털헬스 역량을 총동원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요양병원 환경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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