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분기 ELS 발행 19조…연말 비해 30% 넘게 줄었다
뉴스종합| 2021-04-19 10:55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올해 1분기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전 분기에 비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은 18조8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31.9% 낮은 금액이자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한 규모다.

다만 ELS 발행 종목 수는 4627개로 전 분기에 비해 15.9% 증가했다.

기초 자산별로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2조7572억원), 유로스톡스50 지수(10조3605억원), 홍콩 H지수(HSCEI·5조1101억원), 일본 닛케이225지수(2조1644억원), 홍콩 항셍지수(HSI·1968억원) 등 해외 지수 기반 발행 금액이 전 분기보다 늘었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금액은 9조40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9.0% 줄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의 규모가 16조3455억원으로 86.9%를 차지한 반면 사모는 2조4626억원으로 13.1%에 그쳤다.

1분기 ELS 상환 금액은 24조537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5.3%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23.4%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19조6136억원)이 가장 많았고, 만기 상환(4조1836억원)과 중도 상환(7407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55조7753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선 9.1%, 작년 동기에 비해선 22.9% 줄었다.

ren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