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21일 증시의 약세 속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오전 10시 2분 기준 전일 대비 3000원(2.73%)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만4000원까지 터치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전날에도 5.77% 상승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등을 통해 총 31.77%의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대주주인 카카오(31.78%)의 지분과 맞먹는 규모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뱅크로 벨류운용을 통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약 31.77% 지분에 대해 시장의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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