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연합]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환영한다. 하루라도 빨리 진실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임명했다. 지난해 민주당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내년 6월까지로 연장하고, 사회적참사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을 통과시킨 끝에 마련된 또 한 번의 소중한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참사는 과거에 일어났던, 지나간 기억이 결코 아니다"라며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는 매일의 고통을 안겨드리는 잔인한 기억이자,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기억"이라고 했다.
이어 "부디 이번 특검 임명이 세월호에 깊게 새겨진 물음표를 마침표로 바꿔나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원하며,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또 "진실을 향해 나가는 속도가 더딘 탓에 안타깝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민주당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하루빨리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youkno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