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물산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6500원(4.89%)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는 최근 지배구조 이슈로 등락을 보여 왔지만,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실적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 3025억원(105.8%), 상사·패션 어닝 서프라이즈 및 연결 전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급격한 실적 개선, 계열사 배당 증가 수혜, 계열사 보유 지분 가치 증가 등 본질가치 상승에 주목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매수 접근해야 할 때”라며 “올해 실적은 상사, 바이오의 높은 이익 개선과 건설,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대규모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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