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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산업銀, ‘동대문시장 디지털化’ 맞손
뉴스종합| 2021-05-18 11:35
왼쪽부터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서정민 브랜디 대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산업은행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를 포함한 디지털·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 기업 대상 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우선 동대문 패션 시장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중소상공인(SME)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산업은행은 관련 운영 자금 투자를 지원한다.

1호 투자 기업으로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를 선정했다.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네이버 100억, 지난 4월 산은 100억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융자 지원도 추진한다. SME들의 다양한 풀필먼트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지원을 강화하여 이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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