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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11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23일은 노 전 대통령 기일이다.
12주기 추모 행사는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민주시민에게 그리움과 애도를 넘어 희망 그 자체가 되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나눈다는 의미다.
추도식에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정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김해가 지역구인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참석한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방문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자리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이해찬 전 총리, 김두관·추미애 전 장관도 참석했다.
18대 대선 후 치러진 서거 8주년 기념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다.
한편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참석 대상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방역을 유지했다. 또 행사는 노무현 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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