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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박물관, ‘시대를 개화하다, 꽃’ 특별전 개최
뉴스종합| 2021-05-24 09:55
숙명여대 박물관이 소장 중인 ‘칙임관 2등 문관 대례복’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숙명여대 박물관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숙명여대 박물관이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전 ‘시대를 개화하다, 꽃’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시회는 ‘오얏꽃, 무궁화, 매화로 알아보는 전통부터 근대까지의 시대상’을 주제로 한다. 꽃이 피어나고 문화가 번영하는 ‘개화’(開花)를 통해 전통에서 근대로의 ‘개화’(開化)를 재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얏꽃과 무궁화로 아름답게 장식된 대한제국 황실의 초상, 사진, 복식 등과 함께 매화 문양이 담긴 유물 등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칙임관 2등 문관 대례복’이 최초로 공개된다. 공적으로 황제를 알현할 때와 함께 궁중 연회에 참가할 때 사용되던 예복으로, 대례복 상의와 모자에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문양인 무궁화가 장식되어 변혁과 자주성을 나타내는 표상으로 평가받는다.

관람은 숙명여대 박물관에서 기간 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박물관을 통해 사전 예약 시 숙명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도슨트인 ‘숙명문화봉사단’의 전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미술관’에서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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