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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부산 해운·항만 물류 ‘AI인재’ 키운다
뉴스종합| 2021-06-14 08:41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사 SW창의캠프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해운·항만물류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강원도 철원 김화여중 학생들이 캠프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부산 지역 해운·항만물류 AI(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 ‘해운·항만물류 분야 인공지능 지역특화 교육’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SW(소프트웨어)창의캠프의 운영 경험을 통한 AI·SW 교육 분야의 경험과 AI-Core(코어) 연구소의 AI 프로젝트 이력을 바탕으로 부산항만공사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했다. 교육 과정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7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실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지식,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 활용 등 이론 과정과 해운·항만물류 AI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및 IT·SW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 청년 및 관련 분야 이직을 원하는 재직자라면 7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리모트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Core 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과 해운·항만 산업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기술의 융합 및 고도화가 중요해졌다”며 “부산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과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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