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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란이야'…한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5개팀과 한조
엔터테인먼트| 2021-07-01 17:13
조추첨 결과.[AFC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 위해 이란을 포함한 중동 5개국을 넘어서야 하게 됐다. 특히 반갑지않은 숙적 이란과는 4회 연속 최종예선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로 묶였다. 공교롭게도 5개팀 모두 중동국가다. 반면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으로 꾸려졌다.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은 수차례 장거리 중동원정과 홈 텃세를 이겨내야한다.

특히 이란은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최종예선에서 만났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특히 이란을 상대로 2011년 1월 아시안컵에서 1-0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다.

이란을 제외하면 UAE(12승 5무 2패), 이라크(7승 11무 2패), 시리아(4승 3무 1패), 레바논(10승 3무 1패) 등과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최종예선은 9월(2일·7일), 10월(7일·12일), 11월(11일·16일), 2022년 1월 27일, 2022년 2월 1일, 2022년 3월(24일·29일)에 열린다.

카타르 월드컵에 배당된 아시아의 본선행 티켓은 4.5장이다.

각 조 상위 2팀씩 4개국은 월드컵에 진출하고,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하는 바늘구멍을 뚫어야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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