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61대 설치
공동주택 61개소, 3만3868세대서 수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기(RFID) 112대를 확대 보급한 구로구.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RFID 개별계량기 112대를 추가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기(RFID) 설치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계량기는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배출량이 자동 측정돼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높고, 전용 수거용기를 사용해 해충 예방과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구로구는 개별계량기(RFID) 설치사업을 시작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61개소, 3만3868세대에 총 461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14개소 8813세대에 총 112대를 지원했으며 주민 동선, 거점간 거리 등을 고려해 70세대당 1대씩 설치했다.
이에 앞서 구로구는 지난 5월 관리주체가 있는 14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별계량기(RFID) 설치 신청을 받았다. 배출량, 설치장소, 신청대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개별계량기(RFID) 설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구로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량배출사업장 발생 억제․처리실적 관리,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