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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 삿포로 폭염으로 1시간 앞당겨…7일 오전 6시 시작
엔터테인먼트| 2021-08-06 20:3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마라톤 대표팀. [연합]

[헤럴드경제] 일본 열도에 당도한 폭염으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경기 시간이 1시간 당겨졌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7일 오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출발하는 마라톤 레이스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변경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삿포로의 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오전 7시에 시작하는 레이스라도 폭염에 탈진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거셌다.

현재 일본에선 오전 7시만 돼도 강렬한 햇살이 내리꽂고 있다. 도쿄조직위는 도쿄보다 기온이 5∼6도 낮은 삿포로에서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나 예상과 달리 지금 삿포로가 도쿄보다 더 더운 상황이다.

여자 마라톤에는 안슬기(29·SH공사)와 최경선(29·제천시청)이 출전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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